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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수술을 받고 돌아오니 맞은편 침대에 새로운 환자가 들어와 있었다. 65세의 안동 사람으로, 고향에서 남편과 함께 일군 공장 덕분에 걱정 없이 살다가 은퇴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나와 같은 진단을 받았다. 대화를 나눠보니 그녀와 나는 그때까지 살아온 인생에 공통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